엘셋(LSAT) 과외에 대해서

이 내용은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구할 때 팁만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과외를 2.5명의 다른 사람한테 했고, 그 외 1명은 할뻔 했다가, 이상해서 안 했습니다. 

 

자신의 점수를 공개하는 사람만 하고 하세요.

공개하는 사람만 하고 해도 이상할 수 있는데, 자신의 점수가 오래 되어서 더 이상 없니, 하며 이런 사람하고는 하지 마세요. Flex전에는 점수가 이메일로 날라왔기 때문에, 엘섹에 점수가 없어도 자기 이메일에 점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공식적인 점수가 있는 사람하고만 하세요. 

 

단기간에 고득점 나온 사람 vs. 1년 이상 노력하여 고득점을 얻은 사람

엘셋에서 저는 이 두 부류로 사람을 나눕니다. 이미 처음부터 고득점이 나와서 조금만 공부하고 3개월만에 만점 찍는 사람들, 그리고 1년 이상 grinding하여 노력으로 고득점 찍는 사람들. 

 

이 두 부류 (부류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 좋은 뜻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의 사람들 모두에게 과외 받아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 받아 봤는데, 단기간 고득점은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푸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랜 기간 grinding한 사람은 기술/스킬적인 부분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그런데 단기간 고득점은 점수가 낮은 사람들의 고충을 이해 못 합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아, 이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푸는구나" 하며 새로운 시선을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 엘셋은 결국엔 자기가 공부해야 하는 거라서 과외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엘셋 해보시면, 뭔가 비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모르는 문제 미리 알려주면 같이 풀어보는 방식이 대다수 였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고, 그리고 이 취약점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는지 코칭을 해주는 사람을 찾았지만, 그런 과외쌤은 못 찾았어요. (있는데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같이 문제 풀이하면 몰랐던 문제 풀이 방식을 알게 되니 도움은 확실히 돼요. 

 

과외 구하는 곳

과외는 7sage에서도 tutor 구할 수 있고, 아니면 해커스 구인/구직 https://www.gohackers.com/?c=job/job_info/j_job 에서 구하실 수도 있어요. 

 

과외에 대하여 글을 올린 이유

저는 솔직히 과외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독학으로 원하는 점수를 받고 싶었죠. 주변 사람들도 다 독학으로 고득점 받고 해서 제 자존심도 있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돌아보니 혼자 공부하다가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더라고요.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과외 도움을 받아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어느정도 수준 올라가면 과외 자동적으로 안하게 될거에요. 다만, 처음 1-6개월 혼자 공부하다가 삽질하며 시간을 허비할 수 있는데, 이미 LSAT 고득점의 길을 가본 사람들한테 코칭/가이드/가르침을 받으면 그 삽질의 시간이 줄어들 수 있겠죠. 돈은 벌면 되지만, 시간을 다시 살 수 없으니까요. 

 

다만, 질 안 좋은 과외도 더러 있기 때문에 미리 겪어본 사람으로서 "이렇더라"라는 것을 그냥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마무리

금전적인 여유가 되면, 다양한 사람들한테 다양하게 과외 받아라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도움이 되긴 하거든요. 

 

단,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느낌이 이상하다 싶으면 안하는 걸 권해요. 엘셋 점수랑 인성이랑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런데, 스터디를 잘 구하시면, 간혹 스터디 그룹에서 160대 후반, 170대 초반인 사람들이 같이 참가할 때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랑 같이 스터디하면, 꿀팁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의 무료로 과외 받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ㅋㅋㅋㅋ. 물론 과외 만큼 집중적이지는 않겠지만요. 

 

다음에는 스터디에 대해서 글 올릴게요.